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스스로를 두려워하고 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최근 어려운 행보를 마쳤다. 3라운드 전승 때와 달리 4라운드 들어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GS칼텍스전에서 힘겹게 풀세트 승리를 거뒀지만 당시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어 19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는 KGC인삼공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제 5라운드를 시작하는 선수들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양 감독은 “선수들 모두 본인에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경기 중에도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이 있는 모습이다.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시켰다. 안 맞는 부분도 맞추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게 하려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양철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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