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바로티와 전광이 서브 덕분에 이겼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신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은 천당과 지옥을 수차례 오고갔다. 첫 세트부터 30점이 넘는 듀스 혈전을 치렀고, 천신만고 끝에 1,2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3,4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5세트로 넘어간 승부는 전광인과 바로티의 손에서 끝이 났다. 두 선수는 연이어 강서브를 때리며 일찌감치 팀에 승기를 안겼다. 특히 바로티는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5세트까지 홀로 기록한 서브 에이스는 모두 7개였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또다시 5세트를 간 것이 오늘 경기의 아쉬움이다. 5세트에 나온 전광인과 바로티의 서브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티는 오늘 서브에서 상당히 좋았다. 한국에 들어와서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 지금 감각을 잊지 말고 이후 경기에서도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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