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68타를 쳤다.
부진한 우즈는 첫날 공동 133위에 그쳤다. 컷 통과가 위태로워진 상황.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7언더파, 잉글랜드)와는 무려 11타 차이였다. 지난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야심차게 필드에 복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전반 홀에서는 큰 부진 없이 파 세이브를 연이이 기록, 1타 만을 잃었다. 10~11번 홀에선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이기까지 했다.
문제는 12번 홀부터 발생했다. 갑작스레 샷에서 난조를 보이며 12~14번 홀서 3연속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17, 1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뒤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가장 빛났다. 김민휘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8위. 안병훈(CJ그룹)과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1언더파 공동 47위,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77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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