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일희(볼빅)가 LPGA투어 개막전 첫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일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일희는 단독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일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일희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13번 홀 버디, 16번 홀 보기, 18번 홀 버디로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이어 1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2~5번 홀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5타를 없앤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롯데)는 2언더파 공동 37위에 그쳤고, 양희영(PNS창호)과 최운정(볼빅)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김세영(미래에셋)은 1오버파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이일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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