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공격과 블로킹에서는 부족했다.”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바로티는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3득점 맹활약을 포함해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바로티는 이날 공격 면에서는 최상이 아니었다. 5세트까지 33득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이 50%에 미치지 못해 효율이 떨어졌다. 평상 시 신영철 감독이 이야기했던 53%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바로티는 이날 서브에서 분명 빛났다. 5세트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7개의 서브 득점을 만들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에 득점을 안겼다.
경기 후 바로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기쁘지만 사실 공격과 블로킹에서 부족한 면을 보여 아쉽다. 그래도 일단 팀이 승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 서브 에이스를 7개나 기록했는지는 몰랐다.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공격성공률 53%를 강조하시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사실 OK저축은행 시절 김세진 감독님에게도 많이 들었던 말이다. 매 경기마다 스스로 상기시키며 그 선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바로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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