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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가 이번 설 연휴 역시 따끈따끈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적지만 강하게, 시청자와 만난다. KBS가 준비한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은 총 3개.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 ‘엄마의 소개팅’, ‘신드롬맨-나만 그런가?’다.
우선 명절이면 자주 접할 수 있는 아이돌 가수들이 전면에 나선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이하 ‘가문의 영광’)이 27일 포문을 열었다. 에이핑크, EXID, 레드벨벳, 라붐, 여자친구, 다이아, 오마이걸, 구구단 총 8팀의 걸그룹이 라이브 대결을 펼치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가문의 영광’이 흔히 볼 수 있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었다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두 프로그램은 신선함으로 무장했다. 더군다나 젊은 층이 주 타깃층인 ‘가문의 영광’과 달리 남녀노소 불문, 가족들이 모두 모여앉아 볼 만하다라는 점에서 오히려 명절에 더 걸맞은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엄마의 소개팅’은 혼자가 된 스타의 엄마에게 로맨스를 찾아주는 ‘황혼 로맨스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스타가 발 벗고 나서 어머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황신혜, 윤민수, 박나래와 그들의 어머니가 동반 출연한다.
‘엄마의 소개팅’은 익히 알고 있는 모습과 다른 어머니들의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자식들을 위해 어머니로 살아왔지만 이번 기회로 ‘여자’가 된 어머니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는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탈탈 털어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그리고 4MC들의 ‘심리 끝장 토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민종, 김희철, 정용화가 MC로 분하고 최민수,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드롬맨’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신드롬에 대한 관심으로 출발했다. 제작진은 “스타들의 심리를 관찰하는 콘셉트 탓에 녹화현장에서는 출연진들의 아슬아슬한 토크와 심리학 전문가와의 물러서지 않는 격전이 긴장을 증폭시켰다. 그야말로 파란이 연속이었다”고 전해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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