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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해리포터' 존 허트, 췌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77세
2017-01-28 14:10:21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 배우 존 허트(John Hurt)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27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존 허트는 지난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이날 생을 마감했다.
1940년 1월 22일생인 존 허트는 데뷔 후 60년 간 12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하고 활발한 필모그라피를 쌓아 왔다. 그는 영화 '에일리언'과 '엘리펀트 맨'을 통해 이름을 떨쳤다. 특히, '엘리펀트 맨' 속 희귀병 환자 역할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국내에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지도자인 길리엄 역으로 친숙하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지팡이 가게 아저씨 올리밴더 역으로도 연기했다.
[사진 = AFPNEW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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