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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히로시마 도요 카프 유격수 다나카 고스케(28)가 일본대표팀의 마지막 멤버로 선발됐다.
‘닛칸스포츠’, ‘풀카운트’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28번째 멤버로 다나카를 선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대표팀은 당초 지난 24일 마지막 멤버를 확정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나카지마(니혼햄)와 이마미야(소프트뱅크)가 부상 및 컨디션 회복을 이유로 일본대표팀 합류가 어렵게 됐고, 회의 끝에 다나카로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이에 따라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아오키 노리치카는 일본대표팀 내에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닛칸스포츠’는 “다나카는 2년 전 열렸던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도 대표팀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고쿠보 히로키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대표팀의 내야 전력이 약한 만큼, 다나카는 대타 또는 대주자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다나카는 2016시즌 143경기서 타율 .265 39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타율 .383로 활약, 히로시마의 재팬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일본 야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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