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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데이비스와 계약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메이저 진입을 놓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
1987년생 좌투좌타 1루수인 데이비스는 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로부터 1라운드 전체 18번 지명을 받을 정도로 유망주였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10년 19홈런, 2012년에는 32홈런을 때리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발목을 잡았다. 32홈런을 때린 시즌에도 타율 .227에 그친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239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장점이던 홈런수까지 줄어들며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단 8경기 뛰는데 그쳤다. 지난해 성적은 8경기 타율 .214(1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이 전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67경기 타율 .239 81홈런 291타점 260득점이다.
결국 데이비스는 마이너 계약을 감수하며 새로운 팀을 어렵사리 찾았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데이비스가 지난 몇 년간의 아쉬움을 씻고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32홈런을 때린 2012시즌 당시 아이크 데이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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