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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들렌이 애틀랜타로 돌아간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크리스 메들렌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85년생 우완투수인 메들렌에게 애틀랜타는 너무나 친숙한 곳이다. 2006 신인 드래프트 때 애틀랜타에 지명된 이후 2014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있었기 때문.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들렌은 2012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선발 12경기, 불펜 38경기) 10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11을 남겼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인해 2014시즌을 통째로 쉰 메들렌은 이후 2015년부터 2시즌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몸 담았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2015시즌 15경기(8선발) 6승 2패 평균자책점 4.01, 2016시즌에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77에 그쳤다.
2017시즌 팀 옵션이 걸려 있는 가운데 캔자스시티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주고 메들렌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MLB.com에 의하면 메들렌은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친정팀인 애틀랜타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애틀랜타 시절 크리스 메들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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