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득점 1위 삼성을 상대로 수비가 잘 됐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69-68로 꺾었다. 동부는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19승 14패)를 지켰다.
리바운드(35-25)와 외곽슛(8-4)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선두 삼성을 잡았다. 벤슨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연속 기록을 17경기로 늘렸고, 맥키네스 또한 13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박지현의 외곽포 3방도 승부처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새해 첫날 우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삼성이 득점 1위 팀인데 60점대로 묶었다. 수비를 잘했다”라며 “그래도 실책은 많았다. 마지막에 안전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어 “외곽슛 대처를 잘했고, 속공을 적게 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 김태술 압박도 잘해줬다”라며 “박지현이 경기 리딩, 수비적인 부분 등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고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김주성, 박지현은 시간 조절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뛰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앞으로 원정 3경기가 남았는데 상대 팀들 연구하면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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