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69-68로 꺾었다. 동부는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19승 14패)를 지켰다.
박지현은 이날 24분 4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방을 포함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활약을 펼쳤다. 두경민이 없는 상황에서 리딩 가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고비 때마다 외곽슛으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지현은 경기 후 “SK전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연패를 안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4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1위 팀을 잡아서 기분 좋게 다음 경기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 경기서 유독 속공을 많이 줬다. 지난 경기서 야투율까지 저조했기 때문에 슛 찬스에서 망설이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선수들이 자신 있게 던졌던 게 주효했다. 리바운드에서도 안 밀렸던 게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답했다.
박지현은 끝으로 “이제는 후반기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된 것 같다. 외국 선수들이 아무래도 지쳐할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라며 “나는 괜찮다. 감독님이 조절을 해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현.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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