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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 사령탑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 페스트에 참가한 벅 쇼월터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롤러코스터 같은 한 시즌을 보냈다. 화려하게 미국 입성을 했지만 시범경기 때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 메이저리그에 머물던 김현수는 이후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비난을 환호로 바꿨다. 시즌 성적은 95경기 타율 .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1도루 36득점.
쇼월터 감독은 외야진에 대해 말하다가 "김현수는 올해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포기한 채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훈련 중인 김현수가 쇼월터 감독의 마음에 들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 매체의 언급처럼 김현수는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22일 일찌감치 출국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세스 스미스와 조이 리카드, 김현수의 외야 조합은 2017시즌 생산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현수는 지난해 자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 증명했다. 이에 대해 쇼월터 감독도 어느 정도 화답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김현수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수(첫 번째 사진), 벅 쇼월터 감독(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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