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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민수,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가수 유성은, 그룹 노라조 이혁이 안방에 반전 충격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제48대 가왕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파티여왕 베짱이'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불렀다. 소울풀 음색이 인상적이었다. '애교쟁이 꼬꼬마 인디언'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해 터프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11표 차이로 아쉽게 패한 '애교쟁이 꼬꼬마 인디언'는 데뷔 33년차 배우 최민수다. 무대를 내려 온 뒤 최민수는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듣고 싶은 게 나이 많은 분들도 (무대 위에 있는) 저를 보고 '민수 형'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순수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에선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가 한경일의 '내 삶의 반'을, '새해 새댁 꼬꼬댁'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새해 새댁 꼬꼬댁'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체는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이었다.
서현은 제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라며 막내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 토로했다. 또 서현은 "저의 모습을 모르고 칭찬해 주신 게 정말 칭찬 같이 들렸다"라며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이 헛된 건 아니었구나 느꼈다"고 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파티여왕 베짱이'와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는 각각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와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을 각각 선곡해 불렀다. 투표 결과 가왕 결정전 진출자는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였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파티여왕 베짱이'는 가수 유성은이었다.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는 48대 가왕 결정전 무대에 올라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열창했다. 묵직한 보이스와 신들린 R&B 애드리브가 폭발한 무대였다.
제48대 가왕은 '팥의 전사 호빵왕자'로 정체를 밝힌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는 그룹 노라조 메인보컬 이혁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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