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기본적인 것이 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은 ‘봄 배구’가 최종 좌절됐다. 향후 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3점씩을 챙긴다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리그 8연패까지 기록하며 팀 분위기는 최악을 맞았다.
경기 내용 또한 좋지 못했다. 가장 기본적인 서브 리시브가 경기 내내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쉽게 점수를 헌납했다. 서브 득점도 만들지 못해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했다. 3세트까지 기록한 양팀의 서브 득점은 현대캐피탈이 8개, OK저축은행이 0개였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 구성을 제대로 못 만들어줬으니 선수들 탓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 안 됐다. 블로킹이야 어떻게 넘어간다 해도 다른 기본적인 부분이 되지 않으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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