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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응급의학과 훈남 전문의 남궁인이 KBS 2TV '1대100'에서 최후의 1인이 되는데 성공했다.
30일 '1대100' 측에 따르면 남궁인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5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1대100'의 20대 우승자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이후 1년 만에 탄생한 2017년의 첫 우승자이다.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고려대 출신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은 '죽음에 관하여'라는 수필로, 의사들의 신춘문예라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주인공이다. 이후 남궁인은 죽음 가까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팩션 에세이 '만약은 없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남궁인은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동하는 의사인 만큼 풍부한 지식을 자랑하며 막힘없이 퀴즈를 풀어나갔으며, 고단계에서는 놀라운 추리력까지 동원해 정답을 맞혀 '브레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한편, '1대100'의 역대 우승자로는 KBS 출신 PD 서수민, 개그맨 유민상, 개그우먼 박지선, 방송인 강수정, 배우 성혁,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있다.
'1대100'은 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남궁인.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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