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연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1-6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을 거뒀다. 11승14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KB는 8승17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2점 뒤졌다. 골밑에서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분전했다. 곽주영과 김연주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다. 그러나 KB는 플레넷 피어슨과 강아정이 내, 외곽을 오가며 맹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이 4쿼터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김연주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꽂았다. 49-49, 경기종료 8분13초전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서 속공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연주는 5분53초, 5분12초전에도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KB는 승부처서 김연주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박지수와 카라 블렉스턴을 동시에 기용, 철저한 확률 농구로 승부했으나 주도권을 빼앗겼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스가 철저히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경기종료 1분54초전 곽주영의 사이드슛, 1분23초전 김연주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스가 16점, 김연주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KB는 피어슨이 18점으로 분전했다.
[김연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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