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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트로스 가수 임주리가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음원 수익을 밝혔다.
1월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트로트 가수 3인방 임주리, 박규리, 조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임주리에 "'립스틱 짙게 바르고' 히트한 경로가 특이하다"라고 물었고, 임주리는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김혜자가 흥얼거려 유명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주리는 "음원 수익으로 하루에 3천만 원을 벌었다. 내가 원조 신상녀였다.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고백했고, 김구라는 "립스틱 사업을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주리는 "여성들의 관심사를 종합한 사업을 꾸렸었다. 어느 날 봤더니 진행이 잘 안 되고 있더라. 난 그냥 열심히 번 돈으로 투자만 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땅을 샀더라. 전문 지식이 없는데 사업만 확장되고 감당이 안 됐다. 지금은 지나간 얘기니까 웃는데 그때 당시 내가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임주리는 "남한테 빚을 못 내는 성격이다. 빚을 갚는데 약 10여 년이 걸렸다. 그래도 고생을 했는데 노래를 해서 고생 안 한 거 같지 않냐"라며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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