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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어머니와 11세 연상 아내인 레이싱모델 지연수 간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 김승우는 살림남들에게 "난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 고부간의 갈등 같은 게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중간에서 남편이 잘 안 하면 큰일 날 수 있다는 게 가끔 느껴진다"고 입을 연 일라이.
그는 "우리 어머니가 한국에 있었다. 아기가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내가 일본에 한 달 동안 들어가야 했었다. 근데 아내가 우리 어머니랑 아기랑 셋이서 지내니까 나한테 전화해가지고 좀 약간 불편하다고 얘기를 했다. 근데 내가 '나도 힘들게 여기서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말이 나온 거야. 예민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그렇게 왔다 갔다 하다가 내가 또 열받아가지고 어머니한테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길래'라고 화를 냈다. 내가 일본에 있었으니까 양쪽에 수습하느라 정말 힘들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승우는 "화해는 어떻게?"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일단은 아내한테 사과하고, 우리 어머니한테도 내가 말이 좀 심했다고 했다"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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