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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29)이 소속팀 볼티모어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팬래그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브리튼에게 연봉 조정에 있어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브리튼은 지난 1월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114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그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는다. FA 전 까지 아직 한 번 더 연봉 협상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브리튼이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소속팀 볼티모어는 그를 붙잡기 위해 다년 계약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년 이상의 계약을 볼티모어가 제시했지만 브리튼은 일단 1년 단위의 계약을 선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2011년 빅 리그에 데뷔한 브리튼은 2013년부터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마무리 첫 해 37세이브를 올린 기는 최근 3년 연속 35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철벽 마운드의 핵심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69경기서 2승 1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54의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실력이 증명하듯 연봉도 매년 수직상승했다. 2015년 320만 달러에 머물렀던 액수는 2016년 680만 달러에 이르렀고, 올 시즌에는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잭 브리튼.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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