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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선덜랜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8분 시소코와 교체됐다. 리그 3위 토트넘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3승8무2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선두권 다툼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완야마와 뎀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월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봄이 지켰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23분 보리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봄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 역시 완야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선덜랜드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완야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0분 뎀벨레를 빼고 얀센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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