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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불륜 여배우로 변신한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설명에 따르면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여배우 영희 역할을 맡았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희는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뒤 독일 함부르크로 떠난다. 이후 강릉 해안 마을에서 옛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가지며 대화를 나눈다. 영희는 알코올의 영향으로 모욕과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이 뒤 영희는 황량한 해변을 거닌다. 영화제 측은 "영희가 진정으로 자연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는 우리의 삶에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한다"라며 "이는 홍상수 감독의 모든 영화 속 공통 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사진 = 전원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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