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했던 거포 크리스 카터가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스포츠 언론 ‘FOX Sports’는 1일(한국시각) “FA 신분인 카터가 일본프로야구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카터는 지난 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타율 .222 41홈런을 기록,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와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장타력은 갖췄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6삼진을 당하는 등 단점도 명확한 타자로 평가받았다.
카터는 2015시즌이 끝난 직후에도 일본프로야구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1년 250만 달러(약 28억원)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하지만 연봉 조정 자격을 얻어 카터의 몸값은 800만 달러(92억원)까지 치솟았고, 결국 밀워키는 카터의 자리를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로 채웠다.
‘FOX Sports’는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템파베이 레이스가 유력한 구단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1루수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카터의 마음은 일본으로 기울었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카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