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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필이 '더 스테이지'에서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1일 밤 케이블채널 MTV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MC 신고식과 더불어 김필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더 스테이지' MC 첫 무대에 나선 김윤아는 김필의 등장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윤아는 "평소 기타 치는 사람에게 웬만하면 멋있다는 말을 잘하지 않는 데, 김필 씨는 멋있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음색에 대해 질문하던 중 "같이 작업하고 싶어졌다. 이따가 먼저 가지 말고 전화번호 꼭 교환하자"고 사심을 드러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필 역시 그 동안의 근황을 상세히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해 눈길을 끈다. "슈스케 출신 친구들과 얼마만큼 친하냐"는 김윤아의 질문에 김필은 "최근 박재정과 둘이서 제주도 여행에 다녀왔다, 근데 멀리 제주도까지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탄산 사우나만 주구장창 하고 왔다. 탄산 사우나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며 예찬을 펼쳐 관객들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또 무대에서 김필은 '성북동', '사랑 하나', '괴수' 등의 대표곡을 선보였다. 특히 '성북동'은 청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떠오르는 듯한 솔직한 김필만의 이야기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렸다.
1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SBS MTV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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