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남궁민·한채아, 유쾌한 열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배급 이수C&E)의 출연 배우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영화 콘셉트와는 다르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강예원은 2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날 보러와요'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 해석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강예원은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 '주먹쥐고 뱃고동' 등에서 4차원적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 그녀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자신의 장기인 코믹 장르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또 다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채아는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미스터리한 죽음의 비밀을 간직한 채지혜 역으로 특별 출연중이다. 조선절세미녀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녀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입만 열면 욕을 퍼붓고 머리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형사 '정안' 역을 맡아 단아함을 버리고 배우 한채아의 코믹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보이스피싱 회사 사장 '민석' 역의 남궁민은 KBS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름 돋는 악역 남규만에서 일편단심 순정남 안단태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그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단 한 통의 전화로 국가안보국 예산을 홀랑 날린 허당실세 '박차장' 역의 조재윤은 SBS 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바닥에서 시작해 조직의 보스 탈환을 눈 앞에 둔 조직폭력배 신철식 역을 맡아 주인공 지성과 차진 연기 콤비를 이루고 있다. 매 작품마다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조회수 960만뷰를 돌파한 'PPAP' 패러디, tvN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롱깨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김민교는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2년만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명품 신스틸러로 통하는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타고난 피싱 능력으로 대한민국 최고 기관들을 줄줄이 낚는 보이스피싱 실세 양실장으로 변신,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수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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