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WBC 대표팀이 또 다시 교체됐다.
KBO는 "1일 오후 한화 이글스로부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28명 엔트리에 들어있던 내야수 정근우가 무릎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BO는 "이에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명 엔트리에서 정근우를 제외하고 50명 예비엔트리에 들어있던 오재원(두산 베어스)을 28명 엔트리에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대표팀 단골 손님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국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정근우는 오키나와 개인 훈련 기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에도 대회 참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빈자리는 오재원이 메우게 됐다. 2015년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재원은 또 한 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WBC 대표팀에 두산 소속 선수는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50명 예비엔트리에 정근우를 대신해 박민우(NC 다이노스)를 선발했다.
[무릎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서 제외된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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