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일단 준비는 시킨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주전 세터 조송화의 몸 상태를 전했다.
조송화는 지난 1월 팀 내 자체 훈련 도중 왼 무릎 십자 인대가 늘어나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올스타 출전까지 무산된 조송화는 이후 재활 치료에 전념하며 5라운드 복귀에 힘썼다.
그러나 이른 복귀는 쉽지 않았다. 5라운드가 시작된 시점에서도 조송화는 돌아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백업 세터 김도희와 김재영을 활용해 조송화의 빈자리를 메웠다.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박 감독은 신중하게 조송화의 복귀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 감독은 “조송화의 교체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당장 선발은 힘들지만 교체 정도는 가능하다. 준비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들에게 후반기 부상은 가장 큰 변수다. 주전 선수들과 백업선수들의 연습량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선수단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체력관리에 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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