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수비가 팀의 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더군다나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찾게 됐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깔끔했다. 항상 문제가 됐던 20점 이후 집중력 부족을 해결했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만들며 흥국생명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알렉사, 이소영 등 주포들은 20점 이후에도 놀라운 마무리 능력을 보였다.
공격이 세트 후반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수비였다. GS칼텍스는 이날 흥국생명의 공격을 육탄 방어로 받아내며 끊임없이 공격찬스를 만들었다. 1세트에는 황민경과 표승주가 온 몸으로 이재영과 러브의 쌍포를 견뎌냈고, 2세트에는 외국인선수 알렉사까지 몸을 던지며 수비 대열에 합류했다.
공격이 들어가지 않자 흥국생명은 답답한 경기 내용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1세트 팀 공격성공률은 10%대, 범실은 무려 7개였다. 2세트에도 역시 30.56%의 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온 몸을 던지며 1,2세트를 내리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다시 4세트를 승리하며 이날 승점 3점을 챙겼다. 포기를 모르는 육탄 방어가 ‘거함’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수비 가담하는 표승주와 나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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