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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더 큐어' 고어 버번스키 감독이 작품 속에서 여러번 등장하는 뱀장어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큐어'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스카이프를 통해 고어 버번스키 감독과 배우 데인 드한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고어 버번스키 감독은 뱀장어의 등장에 대해 "내 생각에는 미끄러운 것에 대해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라며 "악몽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느낌을 전달하길 바랐다. 난 신비로운 느낌을 주길 바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웰니스 센터에 룩하트(데인 드한)이 오게 되는 과정에 대해 "데인 드한이 이 장소에 끌려온 것 같은 콘셉트다. 맨하탄의 거리에 스며들어서 데인 드한을 끌어당기는 거다. 모든 설정이 주인공을 끌어들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음악이 계속해서 변주를 하는데, 자장가처럼 연주가 되다가도 강력한 음악으로 되기도 한다. 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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