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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성룡(남궁민)이 팔자에 없는 '의인' 소리를 듣게 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3회가 1일 밤 방송됐다.
TQ그룹 앞에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의 부인 수진(전익령)을 '의도치 않게' 구해낸 김성룡(남궁민). 사실 김성룡은 얼음에 미끄러진 것뿐이었지만, 목격자들은 달리는 차 앞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구한 의인으로 그를 칭송했다.
물론 김성룡은 세상의 찬사를 굳이 거부하지 않았다. "감사하다"며 인사하는 수진에게 그는 "서로 돕고 사는 세상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언론에서도 앞다퉈 김성룡을 "이 시대의 의인"이라고 보도했다. 졸지에 의인이 된 그는 이 상황을 자신의 '삥땅'에 이용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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