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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출신 국제변호사 이소은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부친인 이규천 씨가 두 딸을 훌륭히 키운 비법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이소은의 가족이 출연했다.
이소은은 현재 국제변호사 겸 ICC 뉴욕지부 부의장을 맡고 있다. 또 그의 언니인 이소연은 줄리어드 음대 8년 전액 장학금, 줄리어드 음대에서 1년에 딱 한 명 최고의 연주자에게만 주는 윌리엄 페첵상을 받고, 신시내티 음대 동양인 최초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부친은 두 딸에게 단 한 번도 사교육을 시킨 적이 없다고.
이규천 씨는 "우리에게 다이아몬드 수저다 뭐 이런 소리들 하는데, 내가 뭐 사실 금수저도 아니고 힘들게 살았다. 옛날에 해직교수도 됐었고. 그러니까 그때는 집사람이 시간제 근무하면서 풀칠하고 살았지"라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두 딸을 훌륭하게 키워낸 비결은 무엇일까.
이규천 씨는 "우리 집 애들 교육시키는 방식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방목이다. 공부하라는 소리도 안 하고 강요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까 자연적으로 잘 커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소은은 "아버지에게 후회되는 얘기.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좀 더 이렇게 잘했었어야 되는데'라고 하면 항상 '지나간 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잊어버려라. forget about it'이라고 하신다. 나랑 언니가 지금까지 커오면서 아빠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다"라고 아버지의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규천 씨는 "과거에 어려웠던 거 가지고 얘기를 하잖냐. 그런데 과거는 이미 다 지나간 거라 아무 의미가 없거든. 막 고민하고, 누구하고 관계는 어떻고 이런 소리 하면 '야, 그거 잊어버려 forget about it'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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