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드디어 결전의 땅 휴스턴에 입성했다.
UFC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정찬성은 지난 21일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출국 길에 오른 그는 최근 1차 현지 훈련을 마치고 격전지인 휴스턴에 도착했다.
경기 나흘 전에 휴스턴에 입성한 정찬성은 곧바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UFC 전 미디어, SNS 홍보 촬영이 이어지고, 4일(이하 한국시각)에는 계체량 측정이 예정돼 있다.
본 경기는 5일에 열린다.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데니스 버뮤데즈와의 메인이벤트를 통해서 3년 6개월만에 UFC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은 "이번 복귀전 승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화합'과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찬성이 상대하게 될 데니스 버뮤데즈는 UFC 랭킹 9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자다. 최근 UFC 초신성으로 등장해 국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두호(11위, 팀매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파이터다. 오랜 공백으로 랭킹이 없는 정찬성으로서는 타이틀 도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정찬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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