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V리그 남자부 후반기 돌풍의 주인공인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우리카드는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 현대캐피탈전 첫 승을 신고했으며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타고 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점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선수들이 긴장도 될텐데 오히려 이럴 때일 수록 재밌는 시각으로 보는 게 필요하다"라면서 "현대캐피탈은 경험이 풍부하고 우리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까 긴장할 수 있는데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음을 밝혔다.
우리카드가 지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기운을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시즌 내내 현대캐피탈전에서 고전하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비시즌 때 연습경기를 했을 때 현대캐피탈에 박살이 났다. 항상 현대캐피탈의 빠른 패턴에 고전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많이 밀렸는데 지난 경기를 통해서 해소를 했으면 좋겠다"는 김 감독은 "오늘(2일) 경기는 초반에 잘 풀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타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도 보였다.
우리카드는 센터 김은섭의 부상에도 박진우가 그 공백을 메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 감독은 박진우에 대해 "속공 능력이 많이 나아졌다. 김은섭이 허리가 아프면서 부담이 있었는데 박진우가 잘 해주면서 스피드가 살아났다. 박진우가 자리를 잡아주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에 모습을 드러낸 '예비군' 김정환에 대해서는 "김정환의 컨디션은 괜찮다. 아픈 데도 없다. 단지 상무 시절 상대한 팀들과 지금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경기 감각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빨리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환은 군 시절 체중 관리에 부단히 노력을 했고 결실을 봤다. 김 감독은 "파워도 중요하지만 몸이 움직이고 떠야 배구를 하는 것이다. (김)정환이가 군대에 있을 때도 연락이 되면 체중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신경을 써서 잘 관리를 했다"고 김정환의 노력을 높이 샀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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