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이후광 기자] “기본부터 다시 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55-53으로 꺾었다. KEB하나은행은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공동 3위(11승 15패)로 도약했다. 지난 1월 2일 KB전 이후 31일만의 승리.
강이슬은 이날 38분 58초를 소화하며 3점슛 3방을 포함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은 경기 후 “감독님이 기본부터 많이 강조하셨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연패를 하다보니 계속 분위기가 처졌다. 억지로라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어린 선수들 위주라 분위기를 많이 탔다. 올라오는 게 쉽진 않았다”라며 “감독님이 비시즌 때 연습하던 걸 다시 하자고 했다. 위치 선정, 수비 등 아예 기초부터 다시 했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강이슬은 “외인들이 연패 기간 부진 했는데 국내 선수들의 부진까지 같이 찾아왔다.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공수에서 모두 서둘렀고 정립이 하나도 안 됐다. 서로서로 말은 많이 하는데 소통도 잘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은) 간절했다. 항상 간절하긴 한데 오늘은 더욱 간절했다. 오늘 지면 신한은행과 멀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도 벗어나게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경기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강이슬은 끝으로 “분위기 전환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다음 경기팀인 삼성생명에 안 좋게 진 적이 많다. 꼭 잡고 싶은 경기다. 감독님이 경기 후 미팅 때 기본적인 게 잘 돼 고맙다고 했다. 다음에도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잘하겠다. 2위가 안 되더라도 플레이오프는 꼭 진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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