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KBL서 약 5년만에 국내선수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주인공은 박찬희(전자랜드)다.
전자랜드 박찬희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35분1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20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작성했고, 경기 막판 극적으로 10번째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대기록을 일궈냈다.
박찬희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대부분 떨어져서 슛을 내주는 수비를 한다. 박찬희의 슈팅 기술이 떨어지는 대신 돌파력은 좋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삼성도 그랬다. 그러나 박찬희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고, 팀 공격 밸런스를 깨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슛을 던졌다. 실제 3점슛도 1개 성공했다.
또한, 적극적인 돌파와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박찬희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맹추격했으나 3연패를 당했다. 유도훈 감독은 "팀 승패를 떠나서 박찬희의 트리플더블을 축하한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면서 잘 하고 있다. 앞으로는 3점슛, 스톱 점프슛 등을 장착해서 약점도 없앴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KBL 트리플더블은 2016년 12월 30일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작성한 게 유일했다. 국내선수 마지막 트리플더블은 2012년 3월 4일 오세근(KGC)이 작성했다. 박찬희의 트리플더블은 4년 11개월, 약 5년만의 국내선수 트리플더블이다. 본인의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기도 하다. KBL 통산 111호.
[박찬희.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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