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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문주란이 수차례 자살 시도로 정신병원에 갇혔었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문주란은 "잠적,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갔다는 소리도 나오고, 심지어 사망설도 있었고 별 말이 다 있었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다가 나이 어린 애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말하자면 스캔들이지. 그런 말들도 나오고 이러니까 참 감당하기 불편했기 때문에 그랬는지 그때는 노래하기가 그렇게 싫더라"라고 고백했다.
14세에 데뷔해 감당하기 힘든 추문들로 수차례 자살시도를 한 문주란.
그는 "그 이후에도 계속 연탄불을 방 안에 피우기도 했고, 약도 먹고, 자해도 하고 많이 했었다. 자꾸 그런 짓을 하니까 박 선생님(고 박춘석 작곡가)이 나를 정신병동에 가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정신병동 들어가니까 진짜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가 되겠더라. 그래서 박 선생님이 오셨을 때 다시는 그런 짓 안 하겠다고 꺼내달라고 막 울고 그랬더니 맹세를 하고 한 열흘만인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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