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박상민 "최순실 우리 옆집으로 이사 왔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박상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이 자신의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박상민은 "이웃에 정말 유명한 사람이 살고 있다고?"라는 김원희의 물음에 "지금 대한민국뿐만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 최순실"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박상민은 "독일 갔다 와서 살려고 얻어놨는데, 독일에서 와서 바로 잡혀간 거지. 내가 603호인데 604호로. 근데 한 번도 보진 못했는데 아마 봤으면 내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내가 부동산 사람한테 9월 초에 최순실이 이사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더라. 그래갖고 한 번 볼 수 있을까 그랬는데 보진 못했고.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나한테 '604호 이사 간다는데 이거 그냥 보낼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아내의 정의감을 공개했다.

박상민은 또 "희한한 게 근처에 내 주거래 은행에 갔는데 SBS 기자들이 은행을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거야. 알고 보니 그 은행이 최순실이 15억 원을 찾아간 은행이었다"라고 목격담을 전해 재차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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