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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승민 의원이 딸 유담 양이 언급되자 난색을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첫 번째 대선주자 후보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현장에서 미모의 재원으로 화제를 모은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양이 언급되자 유시민이 "그거 하지마"라고 버럭 했고, 유승민 의원 역시 "저도 하는 거 별로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김구라는 "시청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니까"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전원책 또한 "트럼프도 (딸인) 이방카가 최대 공신인데. 무슨 소리 하고 있어 지금. 왜 남의 강점을 덮으려고 그래?"라고 거들었다.
이후 유승민 의원은 "제 딸은 작년 총선 때 나오고, 이번에도 고민을 했다. 가족들을 부르냐 마느냐"라며 "대선 출마 선언까지 하면서 가족은 인사를 해야겠다 싶어서 불렀는데 딸을 선거에 계속 이용하고 싶지 않다. 본인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제 넘어가겠다"면서도 "따님은 앞으로 장래 목표가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다. 집요한 김구라의 모습에 유시민이 폭소하자 김구라는 "그것까지만 하고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전공은 법대다. 법쪽으로 갈 것 같지는 않고 취직을 할 수 있으면 취직을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전원책이 "따님이 기대하는 것은 한국의 이방카"라고 말하자 유승민 의원은 "아니다. 그거 아니다"고 재차 부인하며 진땀을 흘렸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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