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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가 시작으로 본격 포문을 열었다.
최근 상암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배우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가수 호야, 배우 권해효, 김병춘, 장신영, 오대환, 한선화 등이 참석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리딩에선 숨 쉴 틈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고아성은 시한부 삶을 알고선 소심한 알바에서 할말 다하는 사이다 캐릭터로 변신하는 은호원의 모습을 표현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하석진은 유학파 출신의 극강 까탈 냉혈 상사 서우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고아성과 하석진은 "자체발광 오피스'가 2017년을 살아가는 모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으면 한다"며 "희망과 속 시원함을 동시에 드리는 드라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저 스펙의 순정남 도기택 역으로 나서는 이동휘는 첫 등장부터 허술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호야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강남 8학군 출신의 장강호 역에 몰입했다.
정회현 작가와 정지인 PD는 입을 모아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드라마이고 싶다"라며 각각 "좋은 기회 감사하다" "훌륭한 배우들과 힘을 모아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계약직 신입사원의 일터 사수 성장기를 담아낸다.
'미씽나인' 후속으로 '자체발광 오피스'는 3월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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