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맥스FC가 차세대 웰터급 강자를 가린다.
이지훈(28, 인천정우관)과 고우용(29, K-MAX짐)은 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07 대회 -70kg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로 맞붙는다.
이지훈은 국내 웰터급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선수다. 28전 22승6패, 전적에서 알 수 있듯이 적지 않은 경험을 통해 묵묵히 국내 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선수다.
고우용은 이번 맥스FC 웰터급GP의 ‘신데렐라맨’ 이다. 비보이 활동과 군입대로 인해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했지만, 제대 후 다시 신인과 같은 입장에서 새 출발 했다. 맥스FC의 세미프로 리그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리그에서 출발해 컨텐더리그, 웰터급GP 4강전을 거쳐 결승까지 올라간 자원이다.
신장은 이지훈 178cm, 고우용 180cm로 체급 내에서도 훌륭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경기 양상은 이지훈의 파워와 체력이냐 고우용의 한방 능력과 창의적 플레이이냐의 승부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지훈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고 있지만 고우용 역시 최근 3연승 중 2KO 승을 끌어낼 정도로 기세가 좋아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이지훈과 고우용의 챔피언 결정전이 개최되는 맥스FC 07 ‘All For One’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개최된다. IPTV IB SPORTS, NAVER SPORTS, 페이스북 스타디움TV를 통해 생중계되며 JTBC3에서 녹화중계 된다.
[이지훈(좌), 고우용(우). 사진 = 맥스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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