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함더레이 실바’ 함서희(30, 팀매드)가 로드FC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함서희는 최근 로드FC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성 파이터들만을 위한 여성부리그 ‘ROAD FC X (Double X)’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ROAD FC XX(Double X)는 여성부 활성화, 여성 파이터 육성, 종합격투기 대중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기획된 리그다.
함서희는 “내가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여성 파이터들이 많이 없었고 그만큼 기회도 적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 여성부리그 신설 소식을 들었다. 출전 선수들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무대보다 해외무대에서 더 많이 활동했다. 해외무대는 정말 외로웠다. 이제는 국내무대에서 한국 팬들의 응원소리를 듣고 싶다. 로드FC 소속으로 다시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서희는 지난 2007년 일본 단체 DEEP을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까지 일본을 거점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로드FC를 통해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UFC에 이적하기 전까지 줄곧 로드FC서 활동했다.
함서희가 관심을 가지는 ROAD FC XX(Double X) 첫 대회는 내달 11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예지(18, 팀제이), 임소희(20, 남원정무문), 박정은(21, 팀 스트롱 울프) 등이 출전한다.
첫 대회에 출전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 중 함서희 눈에 들어온 파이터는 박정은이었다.
함서희는 “웬만한 여성부 경기는 모두 챙겨 보는 편이다. 박정은이 특히 인상 깊었다. 나랑 바로 붙어도 비슷할 것 같더라”라고 했다.
[함서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