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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의 이정진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과 비교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1TV 새 프로그램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 기자간담회에 윤진규 CP와 MC 이정진, 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반 정지일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과 비교되자 이정진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 선배와 비교해주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와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 가 계속 비교되자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을 언급했다.
이정진은 "예전에 오히려 저희 프로그램 성격과 다르지만 KBS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다"면서 "'남자의 자격'을 처음 할 때, 배우들이 레귤로러 예능 프로를 하는 걸 꺼려했고 소속사들도 말렸다. 일요일 예능이 방송사 사활을 걸만큼 치열한 전투장이었다. 타 방송사는 너무 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 같이 하는 사람이 좋았고 저희 진정성, 성격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지금도 이야기가 나오는 좋은 추억인 것 같다"면서 "지금 제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솔직히 표현하면 보시는 분들이 거부감 가지지 않고 같이 호응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제사건 전담반'은 국내 최초로 언론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일 밤 10시 30분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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