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부수고싶어"…'내집이다' 권상우, 상상초월 넝마집에 '경악'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권상우와 채정안이 충격적인 의뢰인의 집 상태에 경악했다.

3일 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가 첫 방송됐다. '내집이다'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에게 맞춤형 집을 지어주는 초대형 신축 프로젝트다.

첫 번째 신축 프로젝트의 배경이 될 집은 지은지 100년이 된 넝마집이었다. 재래식 화장실과 싱크대도 없는 부엌, 벌레가 가득한 비위생적 환경, 담의 높이가 낮은 우물,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 흘러내리는 천장의 모습에 개그맨 이경규를 비롯한 세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경규는 "솔직히 여길 보기 전에는 '그냥 살지. 집을 왜 지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안되겠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권상우도 "여긴 영화 '곡성'에 나오는 곳 같다. 지금 당장이라도 어딜 부수고 싶다. 이 집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얼른 만나보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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