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그룹)이 피닉스 오픈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성큼 도약했다.
안병훈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브랜든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4명의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 지난해 가을부터 PGA투어에 참가한 안병훈은 남은 3, 4라운드서 지금의 기세를 이어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4번과 6번 홀 버디와 7번 홀 보기로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 홀은 더욱 안정적이었다. 14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15번, 17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모아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무려 14계단 상승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최경주(SK텔레콤)는 모두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61위, 1오버파 공동 92위에 각각 머물렀다.
[안병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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