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장 계약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4일(한국시각) “텍사스가 다르빗슈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44억원), 계약기간은 5~6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텍사스와 6년간 6,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다르빗슈는 2017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다르빗슈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2016시즌 복귀해 17경기 7승 5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평균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등 4명에 불과하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다르빗슈가 텍사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30대의 선수에게 대형 계약을 제시하는 건 구단 입장에서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다르빗슈는 텍사스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스프링 캠프 기간에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