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탬파베이가 박병호에게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지역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현안인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 출국 당시 박병호는 "작년보다 입지가 좁을 것 같다. 같은 도전이지만 힘겨운 도전이 될 것 같다"면서도 "도전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반전을 노리는 상황에서 날벼락 같은 소식이 나왔다.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방출대기 조치한 것.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이 클레임을 걸면 해당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팀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
이후 향방에 대해서는 그를 원하는 구단이 없어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그런 가운데 탬파베이 지역 언론은 탬파베이가 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주일 동안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 결과에 따라 박병호의 2017년 모습도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을 듯 하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