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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소란, 두번째달, 김소희, 길구봉구 등의 가수가 노래로 관객들을 위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밴드 소란, 두번째달과 함께 '가족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공감송 쇼케이스를 연 MC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족을 부탁해'라는 주제에 걸맞게 객석에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비롯해 위로가 필요한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이 자리했다.
공감송 제작을 맡은 소란, 두번째달 뿐만 아니라 스케이스 중에는 여러 가수들이 등장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아버지에 관한 사연에 이어서는 걸그룹 CIVA와 IBI에서 활동했던 김소희가 등장해 한스밴드의 '오락실'을 불렀고, 길구봉구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MC인 홍경민도 모처럼 무대에 올라 이문세가 아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인 '종원에게'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감송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두번째달은 특유의 따뜻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 '그럴 땐'을 선보였다. 보컬로는 레이디스코드가 함께 했다. 주인공인 서문시장 피해 상인들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소란도 고영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엄마, 기억나'를 선보였다.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배우에서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여현수에게 바치는 노래였다. 음악은 이렇게 듣는 이들을 위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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