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효근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효근(인천 전자랜드)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 출전, 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활약 속 동부를 81-6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효근은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24분 40초를 뛰며 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자유투 6개를 시도해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자유투 3개를 시도해 2개는 넣었으며 3점슛은 3개나 꽂아 넣었다. 여기에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인 6어시스트까지 남겼다. 리바운드도 8개를 해냈다. 더욱이 득점들이 중요한 순간 나왔기에 순도는 더욱 높았다.
경기 후 정효근은 "이번 라운드(4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잡아야 될 경기를 놓쳐서 6강 싸움이 치열하게 됐다. 오늘도 지면 순위가 밀릴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전에 혼자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집중했다.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활약 소감을 밝혔다.
자유투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안 들어간 것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했다. 연습도 진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득점과 어시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득점과 관련해서는 "시간적으로 공격을 해야하는 상황에 공을 많이 잡았다. 찬스 때 물 흐르는대로 했는데 성공되면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시스트에 대해서는 "돌파를 많이 했는데 벤슨과 맥키네스가 도움 수비를 오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 이 때 패스를 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마무리해줘서 어시스트가 늘어난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전자랜드 정효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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