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민정 전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그녀의 남편인 시인 조기영이 심경을 고백했다.
조기영은 5일 자신의 블로그에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기영은 이 게시물에서 고민정이 KBS를 퇴사하게 된 과정과 문재인을 만나게 된 계기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근래 나는 당신이랑 비슷한 느낌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났소. 아나운서가 된 뒤에도 사랑을 지킨 당신처럼 고시 합격 뒤에도 사랑을 지킨 사람,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별명이 문제아였다지. 저 밑 변방에서 올라와 요즘 한국의 중심을 흔들고 있는 문제아. 기득권의 골칫덩이... 그의 이름은 문재인"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마지막에는 "꽃길만은 아닐 그 길에 당신의 건투를 비오"라고 덧붙이며 응원했다.
고민정은 지난 4일 진행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북콘서트에 사회자로 등장했으며, 문재인 캠프 측은 이날 고민정의 캠프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고민정 문재인 캠프 합류. 사진 = KBS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