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준비 잘 해 지금 컨디션 유지하겠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흥국생명은 공수에서 모두 도로공사를 압도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주포 러브와 이재영이 36득점을 합작했고, 센터 김수지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승점 49점 고지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42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첫 세트 흐름이 좋았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아서 수비까지 잘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승점 차를 벌렸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다. 이후 일정이 빡빡하다.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강팀이다. 맞대결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준비 잘 해서 지금의 좋은 컨디션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조송화에 대해서는 “아직 100%는 아니다. 재활하면서 조금씩 끌어 올리는 중인데 오늘은 다행히 3세트서 끝났다. 3,4경기 정도 빠져서 본인도 어색해 했는데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고 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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